남아공에서 사역하시는 김토성 선교사님께서 지난 12월 중순 급성 혈액암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

지난 월요일부터 가장 어렵다는 첫번째 단계(Induction Period, 항암치료 시작후 한달간) 항암치료 첫 회 3일간 잘 견디었습니다. 7일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8일부터 또 3일간 두번째 항암치료가 진행되고 다시 쉬었다가 15일에 세번째 항암치료를 시작합니다. 인덕션 기간 마지막으로 22일에 항암치료를 하고 경과에 따라 퇴원하게 된답니다. 그런 후 한달에 한두번 통원으로 항암치료를 총 약 8개월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올 1년은 일할수도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무리해서는 안된다고 하며 약 2년의 기간을 회복 기간으로 보아야 한답니다. 치료 시작후 5년 동안 계속 관리함으로 다시 악성 종양 세포가 나오지 않아야 완치라는 판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열이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4000개 정도 있는 백혈구가 제게는 200-300개 정도 밖에 없다고 하네요.  외부에서 감염이 되는 것은 방문객을 받지 않고 조심하면 예방이 되지만, 본인 신체 내부 장기등의 균 때문에 열이 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고 무사히 한달간의 항암치료 마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려요.

기도 부탁드릴 수 있는 동역자분들이가 계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를 통해 부족한 저는 단련이 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 이뤄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토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