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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요한 선교사 소천 (2021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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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ED선교회 작성일21-08-07 14:47 조회2,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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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선교사 (1948.12.1~2021.8.4)


이순희 선교사 (2남 1녀) 미리암, 다니엘, 죠셉


존경하는 김요한 선교사님께서 지난 4일 주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지난 3일 코로나확진을 받으셨다는 소식에 씨드 가족들이 기도하고 있었는데 선교사님께서 친히 카톡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으며 줌으로 뉴욕 뉴저지 지역기도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소천하신 아침에도 평상시와 같이 함께 하셨는데 운명하시기 10분전까지도 서로 대화를 하시면서 숨쉬기가 조금 힘이 든다는 말씀을 하신 후 눈을 감고 주무시듯이 주님께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모든 우리 식구들은 갑작스런 소식에 모두 놀라와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황망한 가운데 계시는 사모님을 위하여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요한 선교사님은 오랫동안 U국을 섬기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아름답게 세우신 참으로 귀한 어른이십니다.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오셔서 사업을 하시며 성가대 지휘자로 교회를 섬기시던 중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신학을 마친 후 1992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파송으로 Uzbekistan의 Tashkent에서 교회개척 사역과 제자양육을 하셨습니다. 고려인 집단농장 볼리따델 지역에서 고려인들을 중심으로 새벽예배를 시작하여 만민교회를 개척하셔서 유치원 사역과 특별히 젊은 청년들을 양육하여 유학하여 목회자와 지도자들을 양육하셨습니다. 열정적으로 교회를 섬기면서 제자양육을 하던 중 1996년도에 후두암으로 미국으로 오셔서 기적과 같이 극복하시고 2년 후에 복귀하셔서 교회를 안정적으로 키우셨습니다. 2008년 일시방문으로 미국에 오셨다가 입국을 거부당하셔서 2008년 부터 SEED 본부에서 미전도종족선교와 다민족선교사역의 책임자로 은퇴하실 때까지 선교의 열정으로 불태웠던 귀한 선교사님이십니다.


김요한 선교사님은 우리 선교회에 큰 어른의 모습으로 삶과 사역에 롤모델이 되셨습니다. 복음의 열정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선교사님,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종족을 향한 무릅선교사, 늘 후배들 사역자들에게 격려와 힘을 불어주셨던 선교사님, 우리 선교회에 SEED BLESSING NETWORK를 세워 최우선대상종족을 세워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전략과 함께 현장에서 앞장을 서셨던 선교사님, U국에 계실 때 수많은 제자들을 양육하여 지금 세계 만방에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소중한 사역들을 감당하셨습니다. 늘 온화하게 후배들을 격려하셨던 선교사님은 제 마음의 담고 싶은 선교사님의 한 분이셨습니다. 은퇴 후에도 러시안 교회 개척을 위해 뉴욕 부르클린 지역에서 엘림 올네이션스교회와 퀸즈올네이선스교회를 개척 했으며 크림 반도에 3 가정의 고려인 사역자들을 크림 반도로 크림따따르족 선교사로 파송하시는데 앞장을 서셨습니다.  


이제 선교사님께서는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이 땅의 선교보고를 하시고 계시겠지요. 얼마나 기쁘실까요! 주님 앞에서 오손 도손 함께 하시는 아름다운 선교사님을 생각하면서 이 땅에서 짧은 시간 함께 동역했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시 뵈올 주님과 선교사님을 생각하며 남은 우리의 사명을 선교사님과 같이 열심으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교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