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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익상 문희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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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드선교회 작성일20-06-11 05:10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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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KE/HELEN RHYU (유익상/문희경)

2020 6

Gloria a Dios

스페인은 심각했던 COVID-19 상황이 드디어 조금씩 진정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스페인 누적 확진자 수는 241.966명, 사망자는 27.136명 입니다. 스페인의 거의 모든 지역이 2단계나 3단계 격리 완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공공시설들이 문을 열고 지방 도시들간 여행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네의 작은 상점들과 식당들도 3개월간의 휴업을 마치고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사람 좋아하고 말하기 좋아하는 스페인 사람들도 삼삼오오 카페 테라스에 앉아 초여름의 햇살을 즐기는 듯 보입니다. 마스크와 비닐 장갑을 끼고 2미터씩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제 ‘스페인 스타일’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출석하는 교회는 6월 14일 부터 교회에서 공예배를 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 장로님들은 정부 지침대로 모든 방역절차를 준비하고 교회의 수용인원의 75%만 참석이 가능해서 주일예배 참석 순환 명단을 만드는 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삶이 얼마나 감사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깨닫게 됐습니다. 자유롭게 악수하고 껴안고, 오른볼과 왼볼을 순서대로 맞대고 입맞춤 소리를 내는 스페인식 인사도, 어디든지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축구경기를 보며 함성을 지르고, 그리고 함께 예배하고 성찬을 나누던게 모두 아주 오래된 기억처럼 그립게 느껴집니다.

기도하기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를 찾아온 불청 객 COVID-19 이 속히 사라지고 다시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1. 세비야 시청앞의 산프란시스코 광장. 이곳은 1478-1834년, 스페인 종교재판 기간동안 수많은 유대인, 무슬림, 개신교인들이 재판 을 받고 죽어간 곳입니다.


2. 겨울이 끝날무렵 시작된 자택격리는 초여름이 되서 끝이나고 2020년 봄은 잃어버린 계절이 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동안 누 군가가 뿌린 씨가 부지런히 자랐고 아름다운 꽃이 들판을 덮었습니다. 아침마다 신학교 출근길에 우리를 환하게 맞아주는 해바라기 꽃입니다


이번 사태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 생업을 잃은 분들,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하게 된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세계를 흔드는 미국발 인종차별 뉴스는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합니다.


한편으로 는 이런 사건 발생 후, 다시 더 잔혹한 사건 이 발생할 때까지 침묵과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반복될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나요? 창세기부터 계 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민족 우월주의’를 해결 돼야할 문제로 제시하시고 그 것을 허무는데 목적을 두고 행하십니다.


창세부터 종말까지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긴다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열방이 함께 경배의 합주를 올려 드리는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 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 위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 1:19-20) 이 상황 속에 그리스도의 진리가 우리를 공의 가운데 거하도록 인도 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올해의 모든 단기팀, 인턴쉽, 스페인어 연수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모두 취소되었습 니다. 신학교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계속진 행하고 있습니다. 세비야 신학교의 새로운 프로그램 시작과 리더쉽 아카데미의 강의 일정과 말라가, 알메리아 지역에 프로 그램을 시작하는 계획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희진이와 한나는 미국에서 별 지장없이 자택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영육간 강건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1. 어려움 중에도 우리를 신실하게 붙들어 주는 우리의 동역자/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 COVID-19 상황 중에도 우리의 소명을 확인해 주시고 삶과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합니다>

1.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부터 스페인이 속히, 온전히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신학교의 새 학사/석사 과정과 리더쉽 아카데미에서 준비하는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3. 스페인에 있는 우리와 미국에 있는 두 딸의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