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 칼럼

Hold the Ropes! 기도의 줄을 잡아주십시오/ 사무총장 장세균 선교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제본부 작성일19-08-06 18:41 조회3,466회 댓글0건

본문

2015년 상영된 Kendrick 감독의 영화 “War Room” 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게 했습니다. 이같이 Prayer is a Powerful Weapon. 전쟁에는 작전실이 있듯이 영적 전쟁에는 기도실이 있습니다. “기도가 선교입니다 Prayer is Mission/ Prassion.” 선교는 기도로 시작하며, 영적전쟁이기에 기도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 전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이는 성경 역사가 그러하고, 선교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기도입니다. 작은 기도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아론과 훌의 기도(17)로 이스라엘이 아말렉 전쟁에서 승리한 것 같이 후방의 기도실이 영적 전쟁의 승리를 이끄는 승부처입니다.     

 

선교사역에서 기도에 대한 다음과 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선교사는 기도를 먹고 산다.” “선교사와 선교사역을 위하여 첫째도 기도요, 둘째도 기도요, 셋째도 기도입니다.” “십만 불 선교헌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백만불의 기도를 해 주세요.” “Hold the Ropes! 기도의 줄을 잡아주십시오.”

 

기도의 사명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선교의 승패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르고 전략적인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바라며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하나님과 어린양 앞에서 예배하는 그 날을 사모하며 골방에서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합심 기도자들은 구체적이며 전략적인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세계선교가 전문적인 정보와 전략으로 바르게 선교해야 하듯이 기도 사역 또한 그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선교단체는 바른 기도정보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선교사를 훈련하여 파송하고 현장 사역을 관리하는 사역이나 기도 사역자들을 위하여 선교에 대한 올바른 훈련과 기도훈련을 병행해야 합니다. 현장의 필요한 실제적인 기도와 특별히 긴급한 기도 등에 대한 정보를 알고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왜 선교사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까?

 

선교사는 영적전투의 한 가운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Comfort zone을 떠나 익숙치 못한 관습들과 동거하며, 갈등과 핍박과 추방을 받으며 순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납치당하고 실종되고 순교당하는 선교사들도 있습니다. 외로움을 벗하며  잊혀져 가는 존재로 살아갑니다.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권 속에서 다른 언어의 사람들에 둘러싸여 외로움으로 쓰러지기가 쉽습니다.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지역이 바로 이 시대 선교지입니다. 이단 사상과 거짓 교사들이 난무하며 위협과 도전이 상존하는 곳입니다.

 

주님의 지상대명령을 받은 지 20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복음의 소식을 듣지 못한 지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전략은 기도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UUPG 지역은 더욱 그러합니다. 주님께서 대사명을 주시면서 성령님에게 하신 위임(1:4-8)은 성령의 능력으로 선교의 완성이 이루진다는 말씀입니다. 성령님은 선교를 책임지신 분이십니다. (The Holy Spirit is the Administrator of Missions. George W. Peters, Biblical Theology of Missions) 최첨단의 기술과 지식과 자원과 인력을 동원하여도 성령의 능력이 아니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기도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선교와 선교사를 위한 기도는 선교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어떻게 기도햐야 합니까?

 

바울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골로새서 1:9-12 에서 선교사를 위한 핵심 기도 제목이 나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골로새 교회 지도자인 에바브로가 문안와서 교회의 형편을 상세하게 보고합니다.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3)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 (9) 기도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고” (9) 기도해야 합니다.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선교사가 현장에 도착하면 “I can do EVERYTHING” 이라 쉽게 말합니다. 그러나 “I have to do SOMETHING”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역을 하기 위하여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충만하고 성숙한 영성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9) 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Neal Pirolo가 그의 책 Serving as Senders에서 말한 대로 지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며, 총명은  하나님의 시각을 세상가운데 적용하는 능력입니다.  

 

둘째,  주께 합당하게 행하는” (10) 사역을 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선교는 복음에 문화의 옷을 입혀서 전하는 것입니다. 상황화를 말합니다. 선교사는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정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들이 섬기는 나라와 사람들을 잘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정치 상황, 정부 지도자 현황, 영적 상황 등에 대하여 민감하도록 기도해야 할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탁월한 능력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언어와 타문화를 습득하는 지혜와 인내를 가지고 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삶으로 그리는 복음을 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선교사는 TEXT CONTEXT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세째,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 (10)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선한 일 즉 사역을 바르게 하는 전략을 세우고 주님의 전략에 민감하여 아름답고 탐스러운 열매를 남기는 선교사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다양한 은사에 따른 효율적인 사역으로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여 미(전도)종족지역에 복음이 전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져 복음이 확산되고, 제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나도록”(10) 기도해야 합니다. 선교사의 헌신과 영적 공급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역이 너무 분주하고 그 규모가 확장되면  자신의 영적 성장에 등한시하게 되어 성령의 능력이 상실된 사역을 하게 됩니다. 질병과 고독감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관계의 어려움을 가져오기가 쉽습니다. 독신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또는 사역의 실패가 영적인 고갈을 가져와 사역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사역자간의 갈등은 인하여 심각한 대인관계 문제가 일어나곤 합니다. 사역의 승전고를 울리는 낮이야기와 달리 심각한 영적 문제로 혼자 씨름하며 선교편지에 조차 올리지 못하고 눈물로 침대를 적시는 밤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적이고 감정적인 필요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 육의 강건함을 위한 기도, 안전과 체력을 위한 기도, 외로움과 낙심을 대적하는 기도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관계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고, 자녀들의 영적인 성장과 교육을 위하여 기도하고, 가정을 파괴하려는 온갖 유혹을 대적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미혼 선교사는 영적인 동반자를 위하여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료선교사, 현지지도자, 성도 등 동역자와 파송 및 후원교회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하여기도해야 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선교사들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적인 일들을 위하여도 기도해야 합니다. 사단의 공격은 선교사 내면 문제와 가정 문제 등 일상적인 일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참음”(11)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선교지는 정글과 같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는 사역을 할 수 없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비자문제, 영주권 문제 등 감내하기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 기쁨으로 참고 견딜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아흔 아홉번을 참다가 한번 화를 내면 지금까지의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마지막 백번도 참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도록”(12)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은 하박국 3:17-18 말씀입니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위와 같이 감사할 수 없는 조건과 환경과 사역일지라도 감사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어떻게 선교현장의 기도제목을 받을 수 있습니까?

 

실제적 기도의 정보와 긴급한 기도의 필요 및 제공은 전문 선교단체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SEED 선교회는 아래의 웹주소에서 계간으로 기도책자를 배포합니다: www.seedtoday.org, 세계기도정보는 www.operationworld.org, www.globalprayerdigest.org, www.joshuaproject.net, www.prassion.org (Prassion)을 참조하시고 각 선교단체의 웹페이지에서도 이러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교단체는 선교회의 WAR ROOM을 두고 있습니다. SEED 선교회는 아래와 같이 기도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국제본부 (매주 월 오전 9:00-11:00, 매일 정오기도회), USA 본부 (매주 월, 화 오후 6:00), 한국 본부 (매월 마지막 토, 오후 2:00), 카나다 본부 (매주 월, 오후 7:30).

선교는 교회의 DNA입니다. 마지막 남은 종족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그 날까지 하나님의 선교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선교는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연구하고, 선교사들에게 연락하고 그들을 도우며, 기도하고 후원하고 협력하며 선교지를 방문하며 마지막으로 선교사를 현장으로 파송하는 일입니다. 이 모든 일의 중심은 기도입니다. 성령으로 선교하게 하는 것입니다.  The Holy Spirit is the Administrator of Missions.


“I will go down into the pit, if you will hold the ropes.” (William Ca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