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매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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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작성일20-04-14 09:28 조회3,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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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국 교회는 매서인을 두었다. 매서인은 말 그대로 책을 파는 사람이었다. 

그 책은 성경책이었다. 당시는 성경책을 팔았다. 공짜로 주지 않았다. 사진에 나오는 오두막집에도 돈을 받고 성경책을 팔았다. 돈만큼 귀한 것이 성경책임을 교육하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성경책 이외에도 쪽복음과 전도지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들은 공짜로 주었다. 주섬 주섬 무엇을 찾느라 살피는 매서인의 모습에서 공짜 쪽복음이나 전도지를 찾고 있지 않나 싶다.

사진에는 한복으로 정장을 한 모습이 보인다. 매서인이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 다니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깨끗한 옷을 입었을 수는 있겠으나 반드시 사진 때문만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매서인은 오늘날의 전도사와 같은 역활을 하였기 때문이다. 정장을 차려 입고 심방을 다니던 전도사를 예전에는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매서인은 성경책을 팔러 다니면서 성경에 관해서 질문을 하면 그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었다. 

어떤 경우에는 치유의 기도도 하였다.

매서인은 걸어다니는 성경 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