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웅의 선교역사 칼럼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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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작성일21-09-18 21:43 조회1,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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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박사가 소개한 널뛰기는 장면이다. 여러 명이 있지만 한결같이 시선이 다르다. 그런데 얼굴빛에서 신나는 듯한 표정이 엿보인다. 고려때부터 내려왔다는데 두 사람이 함께 뛰고 또 뛰도록 도우며, 차례를 기다려 누구든 뛸 수 있고, 보는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멋있는 게임이 아닐 수 없다. 중심을 잡아주는 소녀는 개구장이 얼굴이다. 울안에서만 살던 여인들이 5, 6척을 뛰어 올라 바깥 세상을 구경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지고 있다. 이제 여성도 공부하는 세상이었다. 아마 이곳은 이화학당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