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지난 해를 돌아봅니다
2024년을 돌아보며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비록 저희 자녀들은 아직 배우자를 만나지 못했지만, SEED선교사 자녀들 가운데 일곱 명이 새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이 선교지에서 가졌던 상처와 아픔을 딛고 학업을 마치고, 직장을 얻고, 또 결혼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기특합니다. 선교사 자녀는 타문화권에서 자라면서 남달리 어려움을 많이 겪지만, 부모의 기도에 더하여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마침내 하나님께 쓰실 수 있는 유능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선교사 후보 네 가정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선교사 학교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선교사 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 때에 SEED 선교회를 통해 더 많은 선교사가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를 후원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청년들이 선교사로 헌신하도록 돕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가 다음 세대 선교를 위해 20대 청년들을 선교사로 양성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 본부가 새롭게 조직되었습니다. SEED 선교회가 미주에서 한인 이민 교회에서 시작되었지만, 한국 교회의 선교 역량은 이민 교회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한국 교회와 선교 현장에 존재하는 전 세계 디아스포라 한인 교회가 함께 할 때 놀라운 시너지가 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년의 선교지 사역을 통해 세워진 현지인 교회들과 함께 미접촉 미전도 종족 선교에 집중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새해를 바라봅니다
12월은 성탄의 계절입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주제가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성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또한 새해를 바라보는 우리의 기도 제목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9-12)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요한복음 17:20)
예수님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한 가지 명령을 교회에 주셨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한 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선교를 하면 할 수록 ,크리스천의 삶을 살면 살 수록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열매를 맺게 하는 능력인 것을 깨닫습니다. 새해에 예수님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SEED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현지인 사역자 가정에, 그리고 모든 협력 교회 성도님들과 후원자 여러분의 가정에 부어지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함으로써 예수님 안에 거함으로 많은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기를 기도합니다. 그 열매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에 SEED선교회를 위해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새로운 선교 시스템이 시작되기를 기도합니다.
국제본부와 미국, 한국, 캐나다 본부가 SEED의 비전으로 하나가 되기 원합니다. 지역 교회들을 선교하는 교회가 되도록 잘 섬기어 교회가 함께 선교하는 새로운 선교 시스템이 시작되기를 기도합니다.
2. 글로벌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선교지마다 SEED를 설립하여 현지 교회와 함께 미접촉, 미전도 종족들 가운데 현지인 선교사를 파송 하기를 기도합니다. SEED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동서남 아시아가 설립되기를 기도합니다.
3. 청년 선교사를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가 한어권, 영어권, 다민족 청년들을 선교사로 동원하여 다음 세대 선교가 계속 되기를 기도합니다.
4. 제5차 SEED 선교대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5년 2월 19일-28일 이스탄불 선교대회와 그리스 바울의 2차 선교지 탐방에 350명이 넘게 등록하였습니다. 안전하고 대회의 목적을 이루는 은혜로운 집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5. SEED선교센터 증축을 위해 기도합니다.
4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숙소와 교실, 체육관, 국제본부에 필요한 사무실, 연구실, 선교 박물관 및 선교사 은퇴관, 농업선교 체험장 등, 장기 마스터 플랜을 세워 빠른 시일에 증축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4년 12월
SEED International 국제대표 박신욱 선교사 드림
president@seedtoday.org
오늘날 우리가 사는 마지막 시대에 유일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먼저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이루어집니다. (마 24:14)
그러므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바로 교회에 위임된 주님의 지상명령 (마 28:18-20)을 수행하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SEED 선교회는 북미주 교회 중심의 두 선교 기관 즉, 워싱턴중앙장로교회에서 태동된 CMF (Central Missionary Fellowship, 1990)와 뉴욕장로교회에서 설립된 ROW 선교회 (Reaching out to the World, 1993)가 2000년 6월에 통합하여 시작된 초교파적 선교 기관입니다.
SEED 선교회는 “선교는 교회가 합니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4개국 즉, 미국, 한국, 캐나다, 브라질에 파송 본부를 두고 있으며, 280여명의 선교사님들이 38개국에서 여러 가지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와 선교회는 부부관계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부는 각각 그 기능과 역할은 달라도, 함께 연합함으로 한 가정을 이루어 갑니다. 이와 같이 SEED 선교회는 북미주를 비롯한 세계에 흩어진 모든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세계 교회 및 모든 선교기관들과 서로 연합하고 협력함으로 세계 모든 족속 가운데 복음적인 교회를 세워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고,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EED 선교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새 하늘과 새 땅의 비전을 바라보면서 주님 앞에 기쁨과 감사와 영광 가운데 설 수 있는 귀한 복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EED International 명예국제대표 권영복 목사
영국의 세계적인 역사학 교수였던 아놀드 토인비는Challenge and Response (도전과 응전)라는 명제로 세계 역사를 12권으로 된 A Study of History (1934-61)로 서술한 바가 있습니다. 바로 이 도전과 응전은 오늘 SEED선교회가 당면한 도전을 어떻게 돌파하느냐는 SEED선교회의 미래 뿐만 아니라 Diaspora 한인교회의 존재 목적에 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점검하는 중요한 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북미주의 40만 교회, 그 가운데 4천여 한인이민교회, 그리고 한국의 6만 교회가 동일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1990년 11월, CMF선교회(Central Missionary Fellowship)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설립되어 1호 선교사를 1990년 12월에 아르헨티나로 파송했을 때만 하더라도 우리의 시야는 근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 지역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뉴욕장로 교회(당시 이영희 목사 담임)가 설립한 ROW선교회(Reaching out to the World)와 병합하여 2000년 9월에 SEED International로 새 출발하게 된 것은 북미주 Diaspora 교회들을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에 부응하는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요, 축복이었습니다.
이제 10년, 또 10년이 지난 후 다음 10년을 바라보면서 SEED International의 Umbrella 아래 SEED Korea, SEED Canada, SEED Brazil, 그리고 SEED USA가 설립된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SEED선교회는 126 선교사 가정을 파송 하여 36개국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Local Churches’ Kingdom Dream for the World Mission”이라는 Global Ministries의 Vision을 주신 것은 우리 모든 지역교회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마태복음 28:19-20, 마가복음 16:15, 누가복음 24:47-49, 요한복음 20:21) 수행하는 일에 심부름꾼으로서 그 사명을 새롭게 하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와 같은 교회의 목적을 위해서 우리 SEED선교회가 충성스럽게 지역교회와 세계교회들을 섬길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이 일에 지금까지 한결 같이 동역 해주신 SEED 선교회 모든 가족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